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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가이드

스레드 vs 페이스북 — 세대별 SNS 사용 패턴 분석

by 미소로그 2025. 10. 26.

 

SNS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스레드(Threads)와 페이스북(Facebook)은 매우 다른 출발점을 가진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누가 더 강한가”를 따지기보다, 세대별 이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플랫폼을 활용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플랫폼의 구조와 특징을 비교하고, 청년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의 SNS 이용 패턴을 중심으로 분석하며, 제 경험도 곁들여 전략적 인사이트를 드리겠습니다.

 

 

목차

  1. SNS 환경 변화와 플랫폼 간 경쟁 배경
  2. 스레드와 페이스북 개요 및 핵심 차이
  3. 세대별 SNS 이용 패턴: Z세대, 밀레니얼, 중장년층 비교
  4. 스레드 사용자 특성 및 성장 동향
  5. 페이스북 사용자 기반과 변화 흐름
  6. 콘텐츠 소비 방식과 상호작용 차이
  7. 플랫폼 전략 조합: 병행 운영 관점
  8. 두 플랫폼에서의 활동 비교
  9. 전략 제언

 

 

1. SNS 환경 변화와 플랫폼 간 경쟁 배경

과거 SNS는 사진 중심, 친구 중심 네트워크 중심의 구조가 많았지만, 최신 트렌드는 텍스트 중심 + 대화 중심 + 관계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합니다. 특히 짧은 콘텐츠, 댓글 중심 상호작용, 리포스트 중심 확산 등의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페이스북은 전통의 강자로 남아 있으면서도 변화 압박을 받고 있고, 스레드는 새롭게 그 흐름을 타고 성장하려고 합니다.

저도 과거 페이스북 중심으로 콘텐츠를 운영했었고, 이후 스레드 계정을 개설해 비슷한 콘텐츠를 두 플랫폼에 동시에 게시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이 이번 비교 분석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2. 스레드와 페이스북 개요 및 핵심 차이

2.1 스레드(Threads)의 특징

스레드는 Meta(메타)가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결해 제공하는 텍스트 중심 SNS입니다. 인스타그램 프로필과 연동되며, 빠른 진입성과 확산 가능성이 큰 특징입니다. 스레드는 특히 MZ세대 중심 유행 요소인 “밈(meme)”, 유머, 소소한 일상 문장 등이 활발히 공유되는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2 페이스북(Facebook)의 특징

페이스북은 오랜 시간 동안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3.07 십억 명 수준입니다. 페이스북은 커뮤니티 그룹 중심, 뉴스 피드 중심, 콘텐츠 유형 다양화(글, 이미지, 영상, 라이브 등)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 기반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기반을 지닙니다.

 

 

 

3. 세대별 SNS 이용 패턴- Z세대, 밀레니얼, 중장년층 비교

세대별로 SNS에 바라는 바와 사용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세대별 특징입니다:

3.1Z세대 (약 10대 후반 ~ 20대 중반)

  • 시각적 콘텐츠보다 감성적 문장·바로 소통하는 댓글 중심 콘텐츠에 반응이 빠름
  • 짧은 형식 콘텐츠, 밈, 유머, 밈 기반 문화 공유에 익숙함
  • 새로운 플랫폼을 탐색하고 몰입하는 경향이 강함

 

3.2 밀레니얼 세대 (약 20대 후반 ~ 30대 중반)

  • 생활 밀착형 콘텐츠, 실용 팁, 일상 공유 등에 공감함
  • 커뮤니티 그룹 활동, 공유 및 댓글 참여 비율이 높음
  • 브랜드나 콘텐츠 제작자와의 관계 지향 콘텐츠에 관심

 

3.3 중장년층 / 시니어 세대 (40대 이상 이상층)

  • 가족 소식, 지역 소식, 커뮤니티 중심 활동 선호
  • 글보다는 이미지 + 영상 중심 콘텐츠 소비가 많음
  • 댓글 참여보다는 콘텐츠 소비 중심의 수동적 이용 경향이 강함

특히 페이스북은 이 연령대에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그룹, 지역 정보 중심 콘텐츠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스레드

 

 

4. 스레드 사용자 특성 및 성장 동향

4.1 사용자 연령 및 성비 특성

스레드는 젊은 연령층 중심으로 급성장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사용자 중 약 20대 사용 비중이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사용자 중 남성 비율이 더 높은 통계도 발견됩니다. 또한 모바일 지표에 따르면, 2024년 대비 국내 스레드 활성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4.2 콘텐츠 소비 및 확산 패턴

짧은 문장, 밈, 유머 중심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댓글 상호작용이 빠른 게시물이 더 노출되는 구조로 보입니다. 또한, 리포스트 기능이 확산 경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3 사용자 유지 및 활동량 지속성

신규 유입은 빠르지만, 지속적으로 머무르게 하는 전략이 핵심입니다. 댓글 참여 유도, 대화 중심 글 구성, 주제 중심 브랜딩 등이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 페이스북 사용자 기반과 변화 흐름

5.1 인구 구조별 사용자 분포

페이스북의 가장 많은 사용자층은 25~34세로, 약 31%를 차지합니다. 

또한 사용자 수가 3.07 십억 명이라는 점에서 매우 방대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2 청년층 재유입 시도와 변화 전략

메타는 최근 청년층 재유입을 위해 여러 전략을 시도 중이며, 18~29세 사용자 수가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커머스 기능 강화, 지역 그룹 활성화, 라이브 / 영상 중심 콘텐츠 보강 등 변화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5.3 노출 변화 및 알고리즘 조정

페이스북은 광고 기반 수익 구조가 강하고, 특정 연령대(예: 중장년층)에 광고 집중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알고리즘 업데이트로 인해 게시물 노출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6. 콘텐츠 소비 방식과 상호작용 차이

6.1 게시물 형식 선호도 차이

중장년층은 이미지 중심 콘텐츠, 긴 글보다는 요점 정리된 글, 영상 콘텐츠 중심 소비가 강하고, 젊은 층은 짧은 텍스트, 밈, 질문 유도형 콘텐츠, 댓글 중심 형식을 선호합니다.

 

6.2 상호작용 양식 차이

스레드는 댓글 – 리포스트 중심 상호작용이 활발하며, 페이스북은 좋아요, 공유, 댓글, 그룹 내 반응 중심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그룹 활동, 이벤트 중심 기능이 커뮤니티 유지에 강점을 가집니다.

 

6.3 노출 및 피드 확장 방식 차이

페이스북은 추천 피드, 그룹 피드, 친구 피드, 광고 기반 피드 등 다양한 노출 경로를 가집니다. 스레드는 추천 + 팔로잉 피드 중심 구조지만, 댓글 중심 확산 경로가 핵심 노출 요인으로 보입니다.

 

 

 

7. 플랫폼 전략 조합- 병행 운영 관점

두 플랫폼을 단독으로 판단하기보다, 상호 보완적으로 병행 운영하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페이스북은 지역 기반, 그룹 기반 콘텐츠, 커뮤니티 유지 채널로 활용
  • 스레드는 젊은 층 중심 감성 중심 콘텐츠, 트렌드 실험 채널로 활용
  • 같은 콘텐츠라도 플랫폼 특성에 맞게 구성 (텍스트 강조형 스레드, 시각 중심 페이스북) 적용
  • 댓글 유도형 문장, 주제 태그, 리포스트 유도 전략을 스레드 중심으로 강화

 

 

8. 제 경험 사례- 두 플랫폼에서의 활동 비교

제가 과거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지역 기반 커뮤니티 콘텐츠를 올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반응은 꾸준했지만 확산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후 비슷한 주제를 스레드에 올려 보니, 젊은 층 중심으로 댓글과 리포스트가 많이 붙었고, 특히 밈이나 감성 중심 문장이 더 많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같은 콘텐츠라도 ‘누가 볼 것인가’가 다르면 표현 방식과 확산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두 플랫폼을 목적에 따라 나누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9. 요약 및 전략 제언

  • 스레드는 젊은 층 중심의 대화형, 텍스트 중심 SNS로 빠른 확산 가능성이 있다.
  • 페이스북은 규모와 커뮤니티 기능, 그룹 중심 활동에 강점이 있다.
  • 세대별 이용 패턴이 다르므로, 타깃 이용자에 맞는 콘텐츠 전략이 중요하다.
  • 하나의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는 두 플랫폼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스레드와 페이스북은 서로 다른 출발점과 사용자층, 콘텐츠 중심 구조를 가진 플랫폼입니다.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활용하면 병행 운영 전략이 매우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