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 가이드

스레드 vs 블루스카이 — 차세대 SNS 승자는 누구?

by 미소로그 2025. 10. 24.

 

SNS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레드(Threads)가 본격적으로 사용자 기반을 다져 가는 가운데, 탈중앙화 기반의 블루스카이(Bluesky)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유망한 지, 기능과 확장성, 노출 전략 등을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SNS 환경 변화와 등장 배경
  2. 스레드와 블루스카이 개요
  3. 주요 기능 비교
  4. 노출 및 알고리즘 차이
  5. 사용자 경험 및 커뮤니티 특성
  6. 확장성과 생존 가능성
  7. 두 플랫폼에서의 글 반응 비교
  8. 강점, 약점 요약 및 승자 가늠 기준
  9. 제언

 

 

1. SNS 환경 변화와 등장 배경

최근 몇 년간 SNS 시장은 변화의 물결이 잦았습니다. X(전 트위터)의 정책 변화와 사용자 이탈, 검열 및 알고리즘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사용자들은 대안 플랫폼을 찾기 시작했고, 이 흐름이 스레드의 성장과 블루스카이의 등장을 촉진했습니다.

저도 한때 X 중심 계정을 운영하다가, 알고리즘 변화와 불확실성에 지쳐 스레드 계정을 새로 만들고, 최근에는 블루스카이에도 포트폴리오 형식 계정을 병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2. 스레드와 블루스카이 개요

2.1 스레드(Threads)

스레드는 Meta(메타)가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여 제공하는 텍스트 중심 SNS입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기반으로 빠른 확산이 가능하며, 앱과 웹 환경에서 접근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2.2 블루스카이(Bluesky)

블루스카이는 탈중앙화 기반 플랫폼으로, AT 프로토콜(ATProto)이라는 표준을 활용하여 사용자 중심 제어, 연동 가능성 등을 목표로 합니다. 여러 사용자들이 자신의 피드, 알고리즘, 큐레이션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특징입니다. 

 

 

 

3. 주요 기능 비교

3.1 글자 수 및 미디어 첨부 제한

스레드는 한 게시물에 최대 500자까지 허용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면 블루스카이는 약 300자 제한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미디어 첨부에서는 스레드가 이미지 + 동영상 포함 최대 10개 첨부 가능성이 보고된 반면, 블루스카이는 4개 미디어 첨부 제한 사례가 있습니다.

 

3.2 피드 제어 및 알고리즘 선택

가장 큰 차이는 피드 제어 방식입니다. 블루스카이는 사용자가 직접 피드를 커스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반면 스레드는 메타 기준 알고리즘이 피드를 운영하며, 사용자 개입이 제한적인 구조였습니다.

다만 최근 스레드가 ‘커스텀 피드’ 기능을 테스트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3.3 검색, 태그, 해시태그 기능

블루스카이는 해시태그 중심 검색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스레드도 태그 시스템은 트렌디하지만, 해시태그 검색 기능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3.4 메시지 기능 / DM

과거 스레드는 DM 기능이 없었지만, 최근 도입 보도도 있었습니다. 블루스카이는 현재 메시지 기능이 일부 제한적이라는 보고가 많습니다.

 

 

스레드

 

 

4. 노출 및 알고리즘 차이

4.1 노출 범위 및 사용자 기반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계된 수백만 사용자 기반이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블루스카이는 상대적으로 사용자 수가 적지만, 성장세가 빠르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2 참여율 및 반응 중심 노출

버퍼(Buffer) 등 일부 자료에서는 스레드 게시물이 블루스카이보다 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블루스카이 사용자들은 커스텀 피드 중심 사용과 개별 소규모 커뮤니티 중심 활동이 많아, 단순 비교만으로 승패를 판가름하기는 어렵습니다.

 

4.3 노출 정책 유연성 및 제약

스레드는 메타의 통제와 정책 범위 내에서 노출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인위적 참여 유도 콘텐츠(Engagement Bait) 등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블루스카이는 비교적 자유도 높은 구조를 목표로 하지만, 활성 사용자 기반이 적고 테스트 단계인 기능들이 많습니다.

 

 

 

5. 사용자 경험 및 커뮤니티 특성

5.1 커뮤니티 크기와 밀도

스레드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사용자 폭이 넓은 경험이 특징이며, 블루스카이 사용자들은 관심사 중심, 소규모 밀도 커뮤니티 중심 활동이 많습니다.

 

5.2 콘텐츠 취향 및 스타일 경향

블루스카이 사용자들은 좀 더 실험적이고 틈새 콘텐츠, 기술 중심 콘텐츠, 창작 중심 글을 자주 올리는 경향이 보입니다. 스레드는 비교적 안정형 주제, 생활 인사이트 중심 콘텐츠가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5.3 사용자 제어와 투명성

블루스카이는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는 피드, 큐레이션, 알고리즘 선택 가능성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스레드는 통제 중심 시스템이지만,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 면에서 다듬어진 UI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6. 확장성과 생존 가능성

6.1 기술 구조와 지속 가능성

블루스카이는 AT Protocol 기반이라는 탈중앙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사용자 이동성과 플랫폼 독립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레드는 메타 생태계 중심 구조이므로 메타의 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6.2 광고 및 수익화 가능성

스레드는 향후 광고를 통한 수익화 계획이 거론되고 있으며, 메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루스카이는 현재 광고 기능이 미비하지만, 사용자 중심 구조가 확립되면 광고도 사용자 맞춤형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6.3 확장성과 사용자 유입 전략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연계, 기존 SNS 채널 활용 등이 유입 전략으로 유리합니다. 블루스카이는 탈중앙화 인프라, 오픈 프로토콜 메시징 등이 장기적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7. 두 플랫폼에서의 글 반응 비교

제가 동일한 글을 스레드와 블루스카이에 올려 본 경험이 있습니다. 스레드에서는 반응이 빠르게 올라가서 댓글과 리포스트가 여러 개 붙었고, 블루스카이에서는 조용히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응이 안정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오래된 글이 어느 순간 다시 리포스트 되며 노출이 되는 경험은 블루스카이 쪽에서 더 자주 목격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지금은 두 플랫폼을 병행하면서, 핵심 콘텐츠를 스레드 중심으로 생산하고, 실험적 콘텐츠나 틈새 콘텐츠는 블루스카이 중심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8. 강점, 약점 요약 및 승자 가늠 기준

8.1 스레드의 강점 / 약점

  • 강점: 대규모 사용자 기반, 인스타그램 연계, 접근성 높은 UI
  • 약점: 알고리즘 종속성, 사용자 제어 부족, 정책 변화 위험

 

8.2 블루스카이의 강점 / 약점

  • 강점: 사용자 주도 제어, 탈중앙화 가능성, 커뮤니티 중심 구조
  • 약점: 사용자 수 제한, 수익화 인프라 미비, 초기 기능 미성숙

 

8.3 승자 가늠 기준 제안

어느 쪽이 “승자”인지 판단하려면, 다음 기준들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1. 콘텐츠 생산 목적: 대중성 중심이면 스레드, 틈새 중심이면 블루스카이
  2. 장기 안정성 및 제어 중심성 여부
  3. 수익화 및 브랜딩 전략 연계 가능성
  4. 커뮤니티 중심 성장 가능성

 

 

9. 제언

“누가 더 좋을까?”라는 질문은 결국 “나는 어떤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운영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다음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스레드는 이미 강력한 사용자 기반과 메타 생태계 연계를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플랫폼입니다. 블루스카이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과 탈중앙화 구조는 장기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스레드를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면서, 블루스카이를 실험 채널 혹은 틈새 콘텐츠 채널로 병행 운영하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