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미투데이, 트위터 간단 비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미투데이, 트위터 간단 비교글의 시작 :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자그니님]
요즘 미투와 트위터를 즐겨 사용한다. 나름 두 서비스는 서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와 더불어 두 서비스를 어떤 성격으로 규정하고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 미투데이
미투친구를 맺은 친구 끼리의 관계를 바탕으로 짧은 일상의 기록 생각을 남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과 사진 등을 플리커나 유튜브를 경유해서 쉽게 포스팅 할 수 있다. 하지만 글에 링크를 걸기 위한 방법이 다소 어려운 점이 있고, 미투친구 사이 한번 맺은 관계는 풀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비트손의 미투데이 : http://me2day.net/beatshon]
사내에서는 때 늦은 미투 열풍이 불고 있다. 남녀직원 구분 없이 일상에 대한 부분을 짧은 글 혹은 사진으로 포스팅 한다. 나와 연결된 지인의 일상을 관찰할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 트위터
트위터는 일단 영어로 포스팅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이 든다. 미투와 달리 follow 관계를 맺고 끊는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관계의 구조가 재편될 수 있는 느슨한 구조다.
미투와 동일 하게api를 공개 및 공유하고 있어 블로그와 연계한 애플리케이션과 플러그인 개발이 활발하다.
[https://twitter.com/beatshon]
특히 데스크탑용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은 트위터의 접근성과 반응성을 높여 주어 서비스적 흥미를 높여 준다. 이에 반해 주로 링크 단위의 정보들이 오고 가는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경향이 짙다.
# 미투데이와 트위터의 교차사용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다 보니 될 수 있으면 개별 서비스의 특징에 맞게 사용하려고 한다. 미투는 일상의 단면들을 저장해서 추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인들의 일상, 느낌 생각들을 캐치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블로그에선 상단에 링크로 미투데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만 해둔 상태]. 휴대전화를 통해서 이동 중에 놓칠 수 있는 생각이나 광경들을 담아서 기록으로 남기기도 한다. 사실상 이 부분이 미투를 버리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반면 트위터는 웹서핑 중 인상 깊었던 링크 북마크 하고 싶은 링크를 follow관계에 있는 사람들과 주고 받는다. 사실 트위터 홈의 UI는 다소 불편하고,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통해서 thread를 한번에 모아서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를 블로그 안에 삽입해 둔 상태다.
[마인드로그 트위트 thread 페이지]
트위트덱이라는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실시간으로 follow한 분들의 정보들을 확인(알림기능)할 수 있고, 링크를 짧게 줄여 포스팅할 수 있고 이미지를 바로 업로드해서 포스팅할 수도 있다.
[트위트덱 다운로드 : https://twitter.com/downloads]
# 소셜 서비스의 성공 열쇠
두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것은 소셜서비스 성패를 결정짓는 키워드는 반응이다. 반응 없이 돌아오는 메아리는 늘 공허한 법이다. 서비스 이용자간 반응(피드백)을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서비스에 대한 로열티를 자연적으로 증가 시켜준다.
미투데이와 트위터를 이용한 마이크로 블로깅은 가볍다. 큰 부담 없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히려 블로그 컨텐츠 정보보다 확산속도가 빠르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한 이후, 지속성 측면에서는 휘발성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카이브로 쌓이는 컨텐츠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구성된 관계네트워크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즉 정보는 오래 머물지 않고 긴 관계의 고리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런 연결고리를 얼마만큼 쉽게 형성할 수 있는가 그리고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얼마만큼 큰가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된다.
2009년04월15일 22:02
저를 출연시켜주시다니, 부끄러워라. : )
잘 읽었습니다. 미투데이는 아직 사용 전이지만 가끔씩 둘러보면 트위터에 비해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더군요. 복잡한 기능도 많고. 이제 미투데이로 영역을 넓혀볼까 합니다. 그렇다고 트위터 영역이 넓은 건 아니지만. ㅎㅎ
2009년04월16일 00:47
@odlinuf
그래도 미남이신지라…(실제로 뵙진 못했지만요
트위터든 미투든 네트워크 크기의 한계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마치 RSS구독수가 일정이상 늘어나면 소비하는 글의 수가 많아져서 오히려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말이죠.
개인적으로 요즘은 트위터 쪽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미투데이 서비스가 구축한 SNS 영역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어느 것에 치우치지 않고 성격대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2009년04월16일 01:15
믿지 못하시겠지만.. 저는 미투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_-; 제 성격상 문제이기도 한데… 아무 내용도 없이 시시콜콜 떠는 것에는 적응하지 못하겠어요…
2009년04월16일 04:24
깔끔하고, 담백한 비교 리뷰 잘 읽었습니다.
마이크로블로그는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듯 모바일 세대(+아기자기 SNS)를 위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과도 아기자기 SNS와도 친하지 않아서.. 그 활용도는 점점 낮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문득 늙어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우울씁쓸하군용).
추.
여친이셨군요.
실은 궁금해서 여친 닉네임으로 검색해봤었습니다.
알콩달콩 데이트 관련 포스트들이 몇 보이더군요.
참 부러웠다능..;;;
아, 그건 그렇고, 언제 한번 맥주 한잔 해야죠.
말 나온지도 정말 오래인데 그냥 공수표로 넘어가는 것 아닌가 아쉽습니다.
2009년04월16일 07:00
저도 미투데이 부적응자
2009년04월17일 00:34
@자그니
저도 처음에 적응하지 못했어요. 역시 주변에 쓰는 분이 계시고 서로 반응을 주고 받는 과정 속에서 재미가 싹트더라구요. 가볍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트위터가 맘에 든다는….ㅎ
2009년04월17일 00:44
@민노씨
저도 민노씨와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 역시 늘어가는 나이에 대한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서비스때문에 디바이스를 몹시 갖고 싶은 느낌은 처음인 것 같아요. 민노씨가 강조하는 링크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입장에서 SNS가 블로그 자체의 링크나 인용을 조력하는 혹은 뛰어넘는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만큼 그 효용성을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중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블로깅에 옵션을 끼워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정도가 되겠네요.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향후 SNS가 이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추. 자신이 언급된 글에 대해서만큼은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는 여친이 민노씨의 과한 칭찬에 기분 좋아 하더군요. 여친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네요. 비교적 강남에서 싸고 분위기 좋은 집을 알고 있는데 꼭 함께 한잔 하고 싶네요. 조만간 꼭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2009년04월17일 00:45
@주성치
트위터에 새둥지를 트셨으니 그래도 다행이에요.
2009년04월21일 03:27
미투데이와 트위터 둘 다 사용해 보지 않았고,
가입조차 안되어 있는 저를 가엾게 여겨 주시길.. ㄳ
그나저나 회사에 우산이 쌓여 있다는 것에 혹, 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우산이 단 두개 있습니다.
오늘도 담배피러 가며 내리는 비를 다 맞았죠.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머리가 없으신 까닭에
비는 맞지 말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2009년04월21일 13:18
@무한
저 같은 경우 계속해서 우산이 집 그리고 직장 로테이션 되더라구요. 아마도 여름 장마철이 오면 우산정리가 좀 될것 같긴합니다.
우산이 많은 이유가 다 건망증 때문이죠. 대게 아침에 비오는 날 들고 와서 저녁에 비가 그치면 잊어버리고 퇴근하게 되니까요.
2009년04월27일 13:06
트위터에서 한글, 영어 둘다 쓰고 있어요..
트위터 following 하고 갑니다.
twitter.com/webito
2009년05월03일 19:39
트위터랑 미투데이 관련 글 찾아 읽다가 들어왔어요~
저는 북마클릿의 활용에 관심이 많은데..
음.. 역시 당분간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2009년05월04일 01:00
@webito
요즘 도통 트위터며 미투데이 쓸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네요. 연휴가 끝나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도 같아서 정상적으로 사용해보고 추가적인 의견을 작성해 볼 생각이에요. 저도 following하겠습니다.
2009년05월04일 01:02
@서울비
안녕하세요. 서울비님. 북마클릿 같은 경우 딜리셔스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우리나라서비스로는 마가린이 있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딜리셔스가 더욱 확장성이 크더라구요. 딜리셔스 관련해서도 곧 포스팅을 한번 써봐야겠네요.